
총학생회의 공약, 각종 사업 등의 과정이 올라오는 게시판입니다.
학생 의견 없는 졸속적인 학사 개정을 규탄한다!
경인지역 대학 간 복수학위제도를 철회하라 -
지난 11월 27일, 인천대학교 총장은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경인지역 대학 간 복수학위 학생교류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하였다. 해당 사안은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대학본부는 이를 학생 의견 수렴 없이 졸속적으로 추진하였기에 이를 규탄한다.
학생들의 의견 수렴 과정이 없었다.
제도 도입에 대한 장/단점을 논하기 이전, 복수학위제도에 대한 학생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 그간 대학본부는 학생들의 의견수렴을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았다. 지난 5월, 대학본부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 요청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하지만 학생은 전 부서에 속하지 아니하였으며 대학본부는 이 과정에서 학생들과 접촉하려는 최소한의 시도조차 없었다. 또한 17일 진행한 본부와의 면담에서도 ‘경인지역 복수학위제 시행 결정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이 부족하였음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며 문제에 대해 인정하였다.
해당 사안은 비단 금번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간 학교당국은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한 졸속적인 학사개정을 해왔다. 지난해만 보아도 ‘75분 수업’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다. 당시 학사행정 개편에 있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것에 대한 사과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 학사행정 개정을 약속하였다. 당시 사과와 약속은 상황 모면을 위한 행동이었는가. 도대체 학생들을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의문이 든다.
또한, 2018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 제8차 회의록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한다.
애초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참석여부에 대한 확인과 속기록 확인에 대한 서명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공개된 8차 회의록에는 속기록이 첨부되어 있지 않았으며, 대학본부가 해석한 입장으로만 이루어진 내용이다. 이에 더 이상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속기록을 포함한 회의록 게시와 함께 사과를 요구하는 바이다.
본부는 해당 사안에 대하여 철회하고 학생 의견을 수렴하라.
학교의 주인은 총장이 아니다. 학생들의 분명한 요구를 엄중히 들어라. 학생 의견이 본부의 의사 결정에 반영되는 대학의 민주적 구조를 만드는 것이 근본적 대책이다. 이에 따라 대학평의원회 학생 참여를 보장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바이다. 또한 학생들의 행동은 본부의 정확한 입장표명이 있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며, 지금과 같이 상황모면을 위한 임기응변식 답변만 보인다면 밤낮을 마다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선포한다.
2018. 12. 17
인천대학교 총운영위원회
인천대학교 총학생회장 | 조하은 | 인천대학교 부총학생회장 | 채성욱 |
공과대학 학생회장 | 최호빈 | 자연과학대학 학생회장 | 김승균 |
정보기술대학 학생회장 | 이훈희 | 경제통상대학 학생회장 | 유태규 |
동북아국제통상학부 학생회장 | 임채희 | 경영대학 학생회장 | 윤상운 |
법과대학 학생회장 | 임영균 | 인문대학 학생회장 | 유효석 |
생명과학기술대학 학생회장 | 이지은 | 예술체육대학 학생회장 | 최종현 |
야간강좌 학생회장 | 김현규 | 사범대학 학생회장 | 이인영 |
도시과학대학 부학생회장 | 김하니 | 사회과학대학 부학생회장 | 김수연 |
| | 동아리연합회 부학생회장 | 김초록 |